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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 첫 챔프… ‘만리포니아’는 평생 추억”

  • 관리자 (surf)
  • 2020-10-26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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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여자 쇼트보드 1위 이나라
서핑협회 부회장 어머니 영향으로 중학생 때부터 본격 서퍼로 나서
2017년 이후 태극마크 안 놓쳐

 

 

“프로 첫 우승 타이틀을 달게 돼 정말 기뻐요(웃음).”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서핑 프로리그 ‘2020 만리포 서핑 챔피언십’ 여자 쇼트보드 우승을 차지한 이나라(23)의 목소리는 기쁨으로 가득했다. 그는 23일 오전에 열린 여자 쇼트보드 결선에서 최종점수 7.1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챔피언십에서 여자 쇼트보드 종목은 참가자가 2명이었다. 대회 둘째 날인 이날 오전 결선이 열렸고, 단판 승부에 우승자가 판가름 났다. 이나라는 이 대회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처음 서핑 국가대표 선발전이 치러진 뒤 한 번도 태극마크를 놓친 적이 없는 이나라는 라이벌 임수정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일찌감치 우승이 예상됐다. 예선 없이 결선을 치러 몸이 덜 풀린 듯 첫 파도를 놓쳤지만(1.17점 획득) 두 번째 파도부터 이름값에 맞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서재희(2.73점)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우승을 확정지은 뒤 시상식이 열리기까지 약 6시간 동안 그는 경기장을 오가는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나라는 국내 서핑 1세대이자 ‘한국 서핑의 대모’로 불리는 서미희 송정서핑학교 대표 겸 대한서핑협회 부회장(54)의 딸이다. 기억도 안 날 만큼 어린 시절부터 서핑을 취미로 시작한 뒤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인 ‘서퍼’가 된 그는 어머니로부터 파도를 보는 예리한 눈을 물려받아 변수가 많은 바다에서 높은 파도를 능숙하게 본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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